날짜 : 2007년 초 여름
장소 : 충청도 어딘가
채비 : AMBASS 베이트 로드 미디움 액션/ BASS ONE XT 베이트 릴 / 라인 8lb 라인 카본
노싱커 - 히드라 그린
블로그를 티스토리로 옮겨 타서 재 포스팅 합니다.
공연 마치고 서울 오다가 논밭을 발견.
근처에 저수지가 있겠구나 해서 그냥 헤메이며 운전하다가 우연히 저수지를 봤네요.
문제는 지금도 그 저수지가 어딘지 모른다는 점.
배스나 한마리 잡고 가려다가
바로 앞 좌대에서 어린 아들과 함께 온 조사님이
저쪽에서 배스인지 뭔지 너무 뛰어서 붕어가 안나오는 것 같다고 하셔서 투척
아...
저는 가물치가 하늘을 나는거 처음 봤습니다.
배스는 삼단 고공 점프하는게 기본이지만, 정말 깜짝 놀랬습니다.
입질 후 처음엔 수초를 감았는지 안움직이더니
조심조심 풀고 나니까 점! 프! 해서 하늘을 날으는 가물치를 봤네요.
아마도 75cm 정도 나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오차가 있겠지만 여하간;;
사진 한컷 찍고!
자연지 가물치라서 잡아와서 할무니께 약으로 해서 드렸습니다.
몸 쑤시던 곳이 다 나았다고 기뻐하시던 모습이 생각나네요.
할머니 오래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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