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입한 에어컨은 2021년형 LG 휘센 Dual Inverter SQ07B8PWDN

 

2021년형 LG 휘센 Dual Inverter SQ07B8PWDN - 인터넷 펌


물론 에어컨 쓰는건 별 어려울게 없는거다. 그런데 왜 포스팅을 하냐면...

1. LG에서 매뉴얼을 그지같이 만들어서... 내 제품에 이 옵션이 있나없나 관련된건 하나도 설명이 없다.
2. LG고객센터 홈페이지 검색 UI는 지들이 사용하기도 힘들지 않을까? 할 정도로 엉망이와진창이임.
3. 관련 에어컨을 검색해봐야 제품 판매와 사용기만 많고, 뭔 독후감 감성 사족이 너무 길다.


에어컨의 일반 기능 설명.

- 희망온도 : 오직 냉방에서만 조절할 수 있음. 원하는 온도 설정 가능.

- 냉방 : 희망온도에 따른 냉방 기능.

- 제습 : 희망온도와 전혀 상관 없음. 공기 중 습도를 없애는 기능이라서 밖으로 습기를 보내야해서 실외기를 계속 쓰게 되는 기능. 절전모드 사용 불가. (자가실험 : 밖의 온도가 34도였는데, 희망온도를 30도로 놓고 제습으로 켜두었더니 23도로 떨어짐.)

- 인공지능 : 희망온도와 전혀 상관 없음. LG 연구소 연구 결과와 스스로 학습에 의해서 알아서 온도 조절이 되는 기능임. (자가실험 : 희망온도 18도를 놓고 인공지능 켜나, 30도에 놓고 켜나 결국 실내 온도는 거의 같음.)

- 절전모드 : 희망온도와 전혀 상관없음. 냉방 기능에서만 작동하지만, 26도 정도가 기준이 되며 실질적으로 독립모드라고 보는게 맞다고 함. 설명인 즉, 26도를 유지한다고 가정하면, 24도 -> 26도 올라가는 시간이 25도 -> 26도 올라가는 시간보다 더 길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온도를 평균 온도보다 1-2도 정도 더 내리도록 설계해서 실외기를 덜 쓰게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함.

- 열대야 취침 : 희망 온도와 전혀 상관 없음. 대한민국 기후자료 및 실험실에서 실험 27~29도 사이로 고정이 되는 상황임. 바람 세기도 낮추고, 컴프레스도 최소로 쓰게 됨. (절전 모드와 다름 및 같이 쓸 수 없음.)

- 자동건조 : 기능을 켜두면, 에어컨을 끌때마다 자동건조 기능이 되는 것임.(송풍 개념) 또 한번 누르면 꺼짐.

- 공기청정 : 에어컨을 켜 놓은 상태에서도 사용이 가능. 에어컨을 끄고 공기청정 버튼만 눌러도 기능이 켜짐.

- 화면밝기 : 에어컨 본체의 불이 꺼지고 켜짐. 눈부심 방지용...

- 옵션 기능 : 리모콘에는 있지만 스마트진단(wi-fi), 전력량(표시)은 기능 없음. 다른 비슷한 제품은 전력량을 누르면 에어컨 본체 앞면 오른쪽 하단에 표시등이 들어오는데 이 제품은 표시등이 없는 제품임. 와이파이로 LG ThinQ 앱은 꿈도 꾸지 말자.

- 실외기 관련 : 에어컨 본체 앞면 우측 하단 표시등에 실외기. 라고 써 있는 곳에 송풍, 자동건조, 공기청정에도 불이 들어와서 물어보니 불이 들어오는 것은 전원 표시까지 겸해서 그런 것이라고 함. 참고로 인버터 모델의 에어컨은 실외기를 껐다, 켰다 하는게 아니라 실외기의 팬 회전률을 조정하는 방식이라 오래 켜두는 쪽에서는 좋다고 할 수 있다는 것. 자세한 내용은 https://www.lge.co.kr/support/solutions-20151496167602 참조.

- 기타 : 에어컨을 끄고, 공기청정 + 자동건조를 사용해도 공기 청정 기능만 되는 것임. 공기 청정 기능이 꺼지면, 즉 전원을 끄면 자동 건조가 되는 것임.


에어컨의 비교되는 기능 설명.

- 열대야 취침 VS 인공지능 : 거의 같은 기능. 대부분 26도 이상 29도 이하. 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함. 열대야 취침이 조금 더 덥다고 생각하는게 맞겠다고 함.
* 열대야 취침이 실외기를 덜 쓰고, 바람도 약하게 나오게 해서 수면에 최적화 시킨 기능. LG 실험실에서 대한민국 평균 여름 온도 및 잠잘때 체온 등으로 수치를 짐작해서 만든 기능. 고로 희망온도와 무관.
* 인공지능은 센서로 모션을 감지해서 사람이 없으면 바람이 약해진다거나 그렇다는데, 역시 LG 실험실에서 대한민국 평균 여름 온도 및 실내 활동 온도 등을 수치를 짐작해서 만든 기능. 고로 희망온도와 무관.

- 냉방 VS 제습 전기세 : 실제 비교가 불가능하다고 함. 냉방은 희망 온도에 따라서 실외기를 더 돌릴 수도 있고 덜 돌릴수도 있음. 제습은 약 25~26도 기준으로 실내를 유지하게 하려고 하지만, 습한 기운을 빼기 위해서 실외기를 돌리는 것이라서 전기세 비교 자체가 어렵다고 함. 그래서 약 26도 기준으로 보면 비슷하고 미세한 차이라고 함. 또 사람에 따라서 같은 26도에서도 냉방이 더 시원한 사람이 있고, 제습이 더 시원한 사람이 있으니 선호되는 기능을 쓰면 된다고 함. (나는 제습 만세~)

LG 고객선터에서 소위 '전문가'와 몇 번씩이나 통화를 하고 확인한 내용입니다. 제가 임의로 '이럴 것이다.' 라고 쓴 글이 아니에요. 그래서 2021년 7월 17일 ~ 19일 사이 LG 전문 상담사들과 통화한 내용을 그대로 옮긴거임다. 그리고 위에도 썼지만 저는 2021년형 LG 휘센 Dual Inverter SQ07B8PWDN 모델을 구매한거라 저 제품 스팩에 제한된 내용도 꽤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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