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어 피싱을 즐기는 사람들은 겨울이 되면 송어를 치러 다니곤하죠. 추운 겨울에 가격대비 꽤 좋은 취미인 것 같습니다. 


그간 십수년을 다니기만 했지 포스팅은 하지 않았는데요... 몇 년 지나면 거기가 어땠는지 기록하질 않아서 개인적인 기록으로 남겨두려 포스팅을 하는 것입니다. 저와 성향이 다른 분들은 도움이 안될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해 주세요~ 그리고 입어료는 송어 기준으로 기록하구요, 거리는 저희 집 기준 (강남구 논현동)에서 Km로 남겨둡니다. 그리고 송어 낚시터에 관련된 가장 기본적인 내용은 적지 않습니다. (미늘 없는 바늘, 뜰채 준비 뭐 이런거요...) 그리고 낚시터 운영자 분들이 생업으로 고생하시면서 운영하는 곳들이라 제가 감히 별표나 점수로 평가하지는 않겠습니다. 그리고, 사진도 찍어 올리진 않을 생각입니다. 매년 분위기가 바뀔테니까요.






유정 낚시터 - 곤지암 (손맛터)


주소: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 유정리 588-3 (거리 : 약 49 Km)

연락처: 031-762-5185 / 010-9141-1605

입어료 : 성인 3만 


식당 : 식사 맛있어요! 제육에 된장찌게를 많이 먹었습니다. 그리고 여기 라면이 아주 맛있어요 ㅋ


화장실 : 수세식으로 깨끗한 편입니다. 


특징 : 플라이, 루어 전용 송어터입니다. 완전 손맛터. 잡아가면 안되는거죠! 그리고 루어는 2018년 현재 오직 하드베이트만 가능합니다. 유정지는 매우 관리가 잘 되어있는 핫한 곳입니다. 정보도 많고 카페 운영도 잘 하시구요. 단 유정지의 특징은 소프트베이트, 웜 등의 체비가 일체 허용되지 않습니다. 오로지 하드베이트만 씁니다. 그래서 송어 관리가 정말 잘 되는 곳입니다. 미드 치시거나 웜 낚시 즐기시는 분들은 유정지와의 연이 끊기겠지만 스픈, 하드베이트 사용만 허가 되므로 손맛은 가히 예술이라 동일한 채비로 실력을 겨루기에 재밌는 필드입니다.


조과 : 유정지는 언제나 2자리 수의 조과가 됩니다. 송어 관리도 너무 잘 되어있구요. 하드베이트만 사용한 이후로는 가보질 못했습니다. 


최종 방문 : 2017년 12월




진우 낚시터 - 곤지암 (손맛터)


주소: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 진우리 851-1 (거리 : 약 46 Km)

연락처: 031-762-7913 / 010-8960-7913

입어료 : 성인 남자 - 2만 / 성인 여자, 미성년자 - 1만 5천 / 어린이 (초등학생) - 1만


식당 : 진우지 특징이라면 식당 앞의 장독대입니다. 식사는 준수한 편입니다. 너무 시골틱하다는 분들도 계시는데 오히려 그걸 즐기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화장실 : 수세식으로 깨끗한 편입니다. 


특징 : 플라이, 루어 전용 송어터입니다. 잡이터를 운영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제는 완전히 손맛터입니다. 제 경우에는 미드가 잘 먹었습니다. 더 웜으로 조과를 많이 봤던 곳입니다. (더 웜은 버클리에서 나온 미노우 구버젼인데 넣으면 나온다고 그 웜, 그 웜... 하다 보니 더 웜이 되었네요 ㅎㅎㅎ)


조과 : 저만 조과가 딸렸던 진우지... 최근에 그닥 조과가 좋지 못했습니다. 다른 분들은 잘도 잡으시는데요 ㅜㅜ....  2016년 방문 했을 때에는 꽤나 많이 잡곤 했는데 실력이 줄었나봐요;; 올때마다 겨우 10여수 정도 조과입니다.


최종 방문 : 2017년 11월




어우실 낚시터 - 여주 (손맛터)


주소 : 경기도 여주군 점동면 관한 1리 (거리 : 약 95 Km)

연락처 : 031-882-6500 / 010-5218-5399
입어료 : 성인 남녀 - 1만 5천 / 미성년자 - 1만

식당 : 사장님이 직접 식사를 챙겨주셨습니다. 음식이 좀 제 입에는 짜더군요. 그런데 워낙 실력도 좋고, 재료를 좋게 쓰시는 것 같더라구요. 다음에 들렀을땐 싱겁게 해달라고 해야겠어요~

화장실 : 수세식으로 깨끗한 편입니다. 

특징 : 플라이, 루어 전용 송어터입니다. 여기는 수심이 예술입니다. 2m ~ 7m 등 다양한 수심층이 있습니다. 그래서 깊은 곳에서의 입질이 그리울 떄에는 생각나는 필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입구에 비닐하우스에서 오뎅, 사발면 등을 파는데 운치 있어요~

조과 : 두자리 조과는 나옵니다. 폭발적인 입질은 없지만 여기는 베이트, 소프트 베이트 모두 잘 나왔습니다. 사장님도 친절하시구요~ 날 풀어질 시즌쯤 되면 뒤쪽에서 배스를 칠 수도 있습니다. 송어 요금을 내면 배스는 그냥 치라고 그러시네요~ 게다가 워낙에 수심이 좋아서 송어들이 계속 사는 저수지라고 하네요. 이게 어우실 낚시터의 장점이죠. 팍팍팍 파고드는 송어는 어우실이 정말 좋아요.

최종 방문 : 2017년 12월



지곡 낚시터 (용인지곡낚시공원) - 용인 (손맛터 - 잡이터)

주소 : 경기 용인시 기흥구 지곡동 71 (거리 : 약 39 Km)
연락처 : 031-286-4784 / 010-7199-7488
입어료 : 성인 남녀 - 2만 (잡이 3만) / 미성년자 - 1만 

식당 : 대식가들은 정말 좋아할 뷔페식 입니다. 고기, 카레나 짜장, 국, 찌게, 반찬 등등 원없이 먹을 수 있는 곳이죠. 식사도 맛있는 편입니다. 

화장실 : 화장실!!! 여기 초대박입니다. 너무 깨끗하구요... 놀라운 점은 온수가 나온다는!!! 대! 박! 뜨건물 나옴다~ 콸콸콸~~~

특징 : 플라이, 루어 전용 송어터입니다. 지곡지의 가장 큰 특징은 사장님께서 시인이시라는 점. (멋지게 길르신 백발 장발과 수염이 시인과 너무 어울리십니다. ㅎㅎ) 곳곳에 사장님의 시들이 걸려 있습니다. 그리고 경치도 정말 예쁩니다. 지곡지는 워낙 유명한 곳이라서 설명하고 말게 없네요. 조과도 언제나 준수한 편이구요~ 사장님께서 강아지 3마리와 함께 송어들 밥주러 나오시는 모습도 정겹습니다. 가깝고 깨끗해서 자주 가는 곳입니다. 

조과 : 조과는 꾸준한 편이구요~ 여기는 하드, 소프트 다 잘 먹었는데요... 최근 최고 조과를 낸 것은 투톤 웜입니다. (핑크/화이트) 사정없이 물어주네요~ 단 씨알이 좀 잘은 애들이 많이 있네요. 최소한 10수는 넘기고 올 수 있는 필드입니다. 

최종 방문 : 2017년 12월 / 2020년 12월



화도 낚시터 (화도낚시공원) - 남양주시 (손맛터 - 잡이터)

주소 :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금남리 산10-1 (거리 : 약 44 Km)
연락처 : 031-591-1701
입어료 : 성인 2만 5천

식당 : 2018년에 식당을 새로 개장했다고해서 그런지 깔끔한 편입니다. 식당에 물은 1인 1개씩 입니다. 식사 할때 안드시더라도 꼭 챙기세요. 나중에 와서 하나 갖고 가면 좋은 소리 못듣습니다.

화장실 : 기본적인 수세식 입니다. 

특징 : 물이 수돗물처럼 맑습니다. 눈에 보이는 물고기는 잡을 수 없다는 말이 무색하게 눈으로 보면서 잡는 낚시를 하기엔 참 좋습니다. 편광 선글라스 끼고 보면 루어 무는 모습을 바로 볼 수 있습니다. 문제는 수심이 별로 깊지는 않습니다. 

조과 : 하드 베이트는 겨우 1수, 모두 소프트 베이트에 나왔습니다. 보통 화이트,핑크 투톤으로 잘 올라오던 다른 낚시터와 달리 귤색, 주황색, 노란색이 섞여 있는 호그 웜이 가장 잘 먹었습니다. 눈으로 보면서 낚시를 하면 두자리 수는 가볍게 찍을 수 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채비에 따라서 몇 마리 못 잡고 올 수도 있는 곳입니다.

최종 방문 : 2018년 10월



칠봉산 낚시터 - 양주시 (잡이터)

주소 : 경기 양주시 천보살노 201. 구) 회암동 203-3 (거리 : 약 56 Km)
연락처 : 010-3655-1741 / 031-866-1577 (식당)
입어료 : 성인 남성 3만 / 여성, 어린이 2만

식당 : 신발 벗고 들어가서 먹는 식당입니다. 음식이 좀 짭짤하긴 하지만 맛있게 먹었습니다. 제육볶음을 시키면 상추쌈 해서 먹기 좋습니다.

화장실 : 기본적인 수세식입니다.

특징 : 작습니다. 그리고, 여기는 잡이터라서 그런지 집에 갖고 가지 않더라도 낚시하는 사람들이 어망에 잡은 고기를 넣어두네요. 살림망에 자꾸 집어 넣으면 조과가 떨어지는 것이 당연하죠. 그래서 방류를 자주 하지만 양이 많지는 않습니다. 지인 들어보니 여기서 푸는 물고기는 모두 횟감이다. 라고 말을 하던데... 글쎄요? ... 그리고 여기는 메기터라서 메기가 막 나옵니다. 송어는 3마리 갖고 갈 수 있구요, 1마리는 입장료를 지불 하면 회로 떠주는 곳입니다. 술먹기 좋은 느낌이랄까요 ㅎㅎㅎ;; 음주운전만 아니라면 참 좋죠.

조과 : 하드 베이트보다  소프트 베이트에 반응이 좋습니다. 게다가 바닥 살살 긁으면 메기가 덥석 물어주는 신기한 곳이죠. 사이즈도 다양하구요. 조금 작은 곳이라서 좀 아쉽긴 하지만, 오붓한 느낌이 들긴 합니다. 실력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이날 가장 많이 잡은 사람이 20여수 남짓입니다. 

최종 방문 : 2018년 11월



덕봉 낚시터 - 양주시 (손맛터 - 잡이터)

주소 : 경기 안성시 양성면 동항리 산 31 (거리 : 약 69 Km)
연락처 : 031-673-4529
입어료 : 성인 남녀 2만 5천 / 잡이터 4만...(?)

식당 : 일반적인 낚시터 식당. 괜찮은 맛입니다.

화장실 : 독립형으로 기본적인 수세식입니다.

특징 : 아담한 편입니다. 개냥이가 잡을때마다 달라고 조르네요. 사람이 적을 때 가서 그런지 여유롭고 좋았습니다. 단, 잡이터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오직 루어로 캐치엔 릴리즈 하시는 분들은 참고. 축사가 근처에 있는건지 약간 시골의 그 냄새가 있다는 정도?

조과 : 역시 하드 베이트보다  소프트 베이트에 반응이 좋았습니다. 오전에 흰색 마이크로 스푼을 콱콱 물어주더니 오후부터는 대부분 미드에서 좋은 조과가 났습니다. 쉐드 핑크는 어김없이 물어주네요. 근데 여기 애들이 힘이 엄청 좋더군요. 배스에서나 보던 고공 3단 점프 하는 애들도 있더라구요.

최종 방문 : 2021년 01월



(계속 작성중인 글입니다.)

장소 : 한강 잠원지구, 동작지구, 중랑천 등

채비 : 한강에서는 주로 노싱커 채비를 씁니다. 


최근 한강에서 미드가 유행하던데

저는 주로 노싱커, 스플릿을 주로 씁니다. 

웜은 2인치 부터 4인치 까지 쓰구요.

주로 집 근처인 반포지구, 잠원지구 (서래섬)을 기준으로 왔다 갔다 합니다. 


가끔 멀리 가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요즘 배스 퇴치 운동을 열심히들 하다보니 

오히려 한강 조과가 더 좋을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배식이 사진들입니다.


    


   


      



생각보다 사진이 많지 않네요. 

요즘 한강에 공사를 많이 하면서 별로 나가지 않았었는데 짜치들이 많다고 하더군요. 


뭐 그래도 30~40 급 되는 애들도 심심치 않게 올라오는 것 같습니다. 

일하느라 매일매일 치졌을때 운동삼아 한강 나가서 낚시 하고 오는 재미까지 잃고 싶지는 않아서

최근 다시 취미를 살리려고 루어 장비도 만지작 거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벌써 송어철이네요. 전 배스가 좋은데 ㅠㅠ


한강은 참 매력있는 곳입니다. 

다양한 어종이 있죠.


지금까지 한강에서 루어로 잡아 본 녀석들을 나열해보면

배스, 붕어, 잉어, 가물치, 쏘가리, 강준치, 누치, 메기, 자라, 게 등등이 있네요. ^^;


         


 


가장 어이없는게 5g 짜리 스푼을 물고 나온 장어입니다. 교통사고도 아니고 ㅡ.ㅡ; 얘가 뭐하러 스픈을 먹었는지는 모르겠;;


제가 어릴 때부터 아부지랑 다니던 서래섬은 본래 서래 낚시섬? 서래섬 낚시터? 같은 이름이 있었는데

그 주변에 점점 낚시 금지 지역이 되고 있네요. ㅠㅠ


더 바빠지거나 낚금이 늘어나면 하지도 못할텐데 여유를 내서라도 자주 가고 싶네요.


그리고 덤으로 한강 물에 있는 생명체중 가장 큰! 녀석입니다. 어떤 러시아 여자분이 데리고 다니던데 너무 귀엽더라구요.




날짜 : 2009년 4월

장소 : 한강 잠원지구 서래섬 저금통

채비 : 라이트 스피닝 / 라인 - 4lb 카본

네꼬리그 - 게리 4인치 그린 컷테일, 씽커 1/16 OZ. 자작  위드가드  훅


블로그를 티스토리로 옮겨 타서 재 포스팅 합니다.



오짜는 맞는 것 같은데 몇 cm인지는 기억이 안나네요.

한강에 오짜는 춥고나서 날 풀릴 때 많이 올라왔었습니다. 

그래서 봄 철이 가장 오짜를 많이 안겨줬었죠.


한강 배스 오짜는 정말 대박입니다. 



날짜 : 2008년 5월

장소 : 신갈지 - 원천 저수지

채비 : MH 베이트 / 라인 - 12lb 카본

텍사스 리그 - 비드 2개 스팅거 4인치 갈색



정말 애먹였던 녀석입니다. 렌딩까지 5분이 넘게 걸린 놈입니다.


지금 현재는 신갈지가 낚시 금지가 되어있죠...

게다가 원천 저수지는 점차 낚금이 되더니 저수지 자체가 없어진 상황...


지금은 어쩐지 모르겠습니다. 


야야 형님과 같이 갔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 녀석 잡고 온몸이 바르르르 떨리는 경험을 했었죠. 정말 힘이 장사!


53cm 였는데 7cm 만 더 커서 왔으면 했던 기억이 있네요. 


날짜 : 2008년 4월 경 

장소 : 한강 잠원지구 서래섬 저금통

채비 : 라이트 스피닝 / 라인 - 4lb 카본

조과 : 4짜 2마리, 5짜 1마리 


사진을 보니 밤낚시 같은데 채비가 기억나질 않습니다. 

한강 루어 클럽 매니져 응봉이님과 친구 닌자맨과 서래섬에서 만났습니다. 


저거 끌어 올리느라고 팔에 파스 붙여야겠다고 써있는걸 보니 

어지간히 힘이 좋았던 놈이였나 봅니다. 아 그리운 추억이네요.


사진이 오래된 거라 매우 작네요;;




날짜 : 2008년 초봄 

장소 : 한강 잠원지구 서래섬 저금통

채비 : 미디움 베이트 / 라인 - 8lb 카본

노싱커 - 스팅거 4인치 그린


블로그를 티스토리로 옮겨 타서 재 포스팅 합니다.


정말 빠방한 한강 오짜 배스 입니다. 랜딩하자마자 빵이 아주 튼실해서 육짜라고 착각해버렸... ㅠㅠ

 

이놈은 어벙하게 잡은 놈입니다. 릴링하다가 하필이면 담배불 붙이고 있는데  뭔가 툭. 하는 느낌... 어랏...??? 혹시...

이게 입질인건가? 라고 생각하고 담배 불 붙이고 바로 그 자리에 던졌더만... 퍼퍼퍽 하고 입질! 그리고 후킹했습니다.

끌어내는데 정말 팔 빠지는줄 알았습니다. 라인도 오래 되어서 끊어질까봐 정말 조심조심 걸어냈습니다. 휴우...

 

멍... 하니 이놈 끌어 내고 핸폰 사진 찍을라고 하는데 근처에 낚시하는 분들이 모이는 통에 이거저거 한참 수다 떨었습니다.

결국 이런저런 이야기가 길어져서 약속시간이 다가와서 바로 철수... 생각해보니..30분만에 낚시 끝!!! 

 

참 ,랜딩하고 흥분해서 한루클 매니져 응봉님에게 전화했습니다. ^^

응봉님에겐 육짜라고 우겼는데 아무래도 그냥 오짜가 진실이겠죠 ㅎ

요즘 되는일도 없구 많이 힘들었는데 짬낚시에 이렇게 훌륭한 싸이즈가 나와주어서 매우 기뻤습니다.

이제 모든 운을 다 쓴게 아니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어쨌든 짧지만 매우 재밌는 시간이였습니다.



   




날짜 : 2008년 3월 경 (오후 2시경)

장소 : 한강 잠원지구 서래섬 저금통

채비 : 라이트 스피닝 / 라인 - 4lb 카본

악마성 채비 (스플릿과 비슷) - 스팅거 4인치 갈색


조과 : 오짜 두마리 (52, 51) 사짜 중후반 두마리, 3짜 두마리 일케 총 6마리 + 7짜 가물이 죽어가는 녀석...


블로그를 티스토리로 옮겨 타서 재 포스팅 합니다. 


긴 겨울 지나고 간만에 찾은 한강입니다. 패턴찾느라고 고생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얘들이 갑자기 이렇게 나와주어서 좀 놀래기도 했고 고맙기도 하네요 ^^;

실력도 많이 부족한 저에게 이렇게 입질해주니... 얘들이 반상회라도 했나봅니다~

 

간만에 손맛보니 팔이 얼얼 합니다. 역시 한강 배스는 거의 힘이 장사입니다.

얘들 입질감도 매우 좋았습니다. 투툭. 혹은 퍼퍽 이렇게 정확히 입질해줍니다...

7짜 가물이도 한마리 걸었는데 어디 아픈지 완전 손을 댈수 없는 지경이여서

들어올리지도 못하고 물에서 바늘 빼줬습니다. 많이 아픈지 놔줬는데도 잘 안움직이네요

 

이제 슬슬 한강에도 배스가 들어오나봅니다. 여러분들도 어복 충만하세요. 라고 썼었군요. 


이날 런커를 잡아 올리다보니 한강 공원 관리하시는 분께서 나오셔서 사진을 찍어가더군요.

생각해보니 한강에서 런커를 하루에 두마리를 하는 행운은 다시 안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날짜 : 2007년 초 여름

장소 : 충청도 어딘가

채비 : AMBASS 베이트 로드 미디움 액션/ BASS ONE XT 베이트 릴 / 라인 8lb 라인 카본

노싱커 - 히드라 그린


블로그를 티스토리로 옮겨 타서 재 포스팅 합니다.



공연 마치고 서울 오다가 논밭을 발견. 

근처에 저수지가 있겠구나 해서 그냥 헤메이며 운전하다가 우연히 저수지를 봤네요.


문제는 지금도 그 저수지가 어딘지 모른다는 점.


배스나 한마리 잡고 가려다가

바로 앞 좌대에서 어린 아들과 함께 온 조사님이


저쪽에서 배스인지 뭔지 너무 뛰어서 붕어가 안나오는 것 같다고 하셔서 투척


아...

저는 가물치가 하늘을 나는거 처음 봤습니다. 

배스는 삼단 고공 점프하는게 기본이지만, 정말 깜짝 놀랬습니다. 


입질 후 처음엔 수초를 감았는지 안움직이더니

조심조심 풀고 나니까 점! 프! 해서 하늘을 날으는 가물치를 봤네요. 




아마도 75cm 정도 나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오차가 있겠지만 여하간;;





사진 한컷 찍고!



자연지 가물치라서 잡아와서 할무니께 약으로 해서 드렸습니다. 

몸 쑤시던 곳이 다 나았다고 기뻐하시던 모습이 생각나네요. 


할머니 오래사세요!

날짜 : 2007년 4월 경 

장소 : 서울 탄천 (잠실)

채비 : 스피닝 라이트 / 울테그라 2000 / 라인 - 4lb 카본

다운샷 - 2인치 그럽 웜


블로그를 티스토리로 옮겨 타서 재 포스팅 합니다.


탄천 포인트는 여러분들도 아시겠지만 합수지점에서 한강쪽으로 밑에 돌이 보이는 시점부터는 무지하게 밑걸림입니다.

게다가 무슨 물풀이 빨래널은 것 마냥 줄줄이 달려와서 짜증납니다. 그래도 휴지로 닦아가면서 캐스팅합니다.

어쨌거나 이날 총 3번의 입질이 있었구 그중에 하나 히트합니다. 


아니... 나오라는 배스는 안나오고 35cm 쯤 되는 붕어님이 올라옵니다.

아버지와 찌낚시 했을때 월척 (30.3인가요?) 한번도 못했는데 루어하다가 잡으니 기분이 공교롭습니다.




최근엔 탄천에 잘 안가게 되더군요. 한강 주차비도 만만치 않고요.

지인들 한강에서 루어 많이 하시는데 그래도 탄천은 간간히 올라오나 봅니다. 


날짜 : 2007년 4월 경 

장소 : 염치지

채비 : 미디움 헤비 베이트 / 라인 - 12lb 카본

다운샷 1/4 OZ - 브러쉬 호그웜 4인치


블로그를 티스토리로 옮겨 타서 재 포스팅 합니다. 


한참 잘나가던 시절의 염치지에서 잡은 런커입니다. 

이 때만 해도 사진 찍는거나 포스팅을 할 생각이 없었는데 ^^


최근 염치지 조황은 몇년 전 같지는 않더군요. 

그래도 잘 나오는 편이라는데 제게는 쉽지 않은 곳이 염치지 입니다. 


좀 작게 나왔나요? ^^;; 

동행했던 씨빙이 형님과 만도리화 함께 52cm 확인 한 배스입니다. 


염치지 특유의 힘 좋은 배스였습니다. 



날짜 : 2007년 4월 경 

장소 : 경춘선 타고 지나다가 호명리 들어가기 전 포인트

채비 : 스피닝 라이트 / 울테그라 2000 / 라인 - 6lb 모노

지그헤드 1/16 OZ - 3인치 그럽웜


블로그를 티스토리로 옮겨 타서 재 포스팅 합니다. 


오래전 한강 잠원 지구 부터 북한강까지 쭈욱 탐색하던 때였습니다. 

대부분이 꽝이였는데 그 때에는 한강 배스의 포인트나 습성을 잘 몰랐던거 같습니다. 



아래가 채비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빅 배스를 노린건 아니였습니다;;

밑걸림이 심한 곳이 있길래 집중 공략을 하고 있었는데...





호핑 좀 주다가 데드워밍을 할때 톡. 하고 치더군요.

미약한 입질에 후킹을 걸었더니.. 라이트 로드가 부러지는 줄 알았습니다.

게다가 정말 물이 맑아서 랜딩 하는데 눈으로 보는 재미가 !!!





랜딩 성공! 북한강 런커 배스입니다. 

힘이 센 정도가 정말 여지껏 잡은 어떤 놈보다 대박이였습니다. 

게다가 물이 맑아서 그런지 배스 때깔이 너무 좋더군요 ^^




약 57cm 배스 런커 획득




정말 신기한 건

물이 맑아서 랜딩하는데 배스가 물 속에서도 잘 보였습니다. 

렌딩 도중 오짜 배스 옆에 작은 녀석 하나가 계속 따라다니더군요. 


'혹시 이녀석도 잡을 수 있는건가?'


일단은 런커 챙기고 그 곳에 다시 캐스팅을 두서너번 하고 나니...

이렇게 딱! ㅎㅎㅎ 정말 무거워서 손이 덜덜덜 떨리더군요. 





몇 년 지나서 한두번 더 갔었는데 그 자리에서는 아무 입질도 없었습니다.

언뜻 근처를 보니까 누치 같은 애들 배 띄워서 견지 낚시를 하는 곳이네요. 

그리고 제가 잡은 곳은 아쉽지만 포인트가 깨진 것 같았습니다. 

그곳이 수상 스포츠를 즐기는 곳으로 바뀌었더군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