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드 오거나이저








모드 오거나이저의 좌측 창 : 같은 이름의 파일이 있을 경우 번개 +, - 로 선행, 후행 모드가 표시됩니다. 클릭해보면 어떤 모드와 같은 폴더나 파일이 있는지가 표시됩니다. 선행 모드의 경우에는 위쪽에 배열하고 아래쪽에는 최종 적용 모드를 배열하라는데 아닥하고 +가 되는 파일이 적용되더군요. 그리고 번개 표시가 회색으로 표시되면 다른 파일에 완전히 잠식 된 것입니다. 내용이 같다면 삭제해도 됩니다. 


모드 오거나이저의 우측 창 : 플러그 인의 배열입니다. 이것은 아래쪽으로 내려갈수록 무조건 최종 적용이 되는겁니다. 


이를테면 아이들 리텍을 2개 설치했다고 가정해보면 플러그인 2개가 오른쪽 창에 생깁니다.


아이들 전체 리텍 모드
아이들 일부 리텍 모드


이렇게 배열을 하면 전체 리텍 먼저 적용하고 일부 리텍이 다음 적용이 되는거죠. 만약 일부 리텍이 위에 있다면 (전체 리텍이 아래쪽에 있게 되기 때문에) 전체 리텍이 최종 적용이 되므로 일부 리텍은 적용이 안되는 겁니다. 한글의 경우에도 마찬가지 입니다. esp (플러그인)에서 한글화를 손대는 경우가 꽤 있기 때문에 어떤 모드가 아래쪽에 있는가에 따라서 한글 적용도 바뀌게 됩니다. 


처음에 모드 오거나이저의 오른쪽 창과 왼쪽 창이 각각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잘 몰랐었는데요, 쉽게 말하면 왼쪽 창은 폴더, 오른쪽 창은 플러그 인이라고 보시면 쉽습니다. 왼쪽 창의 경우, 폴더 안에는 같은 파일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번개 표시에 +, - 표시가 생성되며, 누가 우선 적용되는지가 결정됩니다. 그런데 오른쪽의 플러그 인은 서로 잡아 먹는 관계가 아닌 상하관계의 배열입니다. 무조건 아래쪽으로 배열되는 플러그인이 최종 적용됩니다. 


간단한 리텍은 esp, 즉 플러그 인을 적용할 필요가 없이 텍스쳐 파일 정도로 해결이 되기 때문에 플러그 인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왼쪽 창에만 설치 폴더가 생기겠죠? 그리고 esp가 있는 새로운 모드를 설치하면 가장 마지막에 저절로 배열이 됩니다. 


솔직히 모드 설치 순서는 안지켜도 큰 상관이 없습니다. 물론 모드 배열만 잘 한다면 말이죠. 고수들이 설치 순서를 지키라고 하는 이유는 그 순서대로 설치하면 저절로 배열이 될 수 있도록 순서를 만든겁니다. 모드 오거나이저는 게임에 직접 적용되기는 하지만 스카이림 설치 자체에 변화를 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자유롭게 설치, 삭제를 할 수 있는 겁니다.  




* 모드의 한글화 문제를 하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한글화는 크게 인터페이스에서 한글화 랭귀지 파일을 포함하는 경우와 플러그 인 내부에서 포함하는 두 경우가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즉, Mo의 왼쪽 창에서 한글을 결정하는 경우와 오른쪽에서 결정하는 경우가 따로 있다는 이야기죠. 이제 좌측창, 우측창으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왼쪽 창 한글화 경우: 성형 모드와 뼈대 모드를 설치하면 왼쪽 창에서 한글화가 되는 경우입니다. (내부로 들어가면 오른쪽 창에서도 포함하고 있긴 하지만 그건 지금 중요하지 않습니다.) Mo에서 폴더를 열어보시면 인터페이스 안에 한글화 목록이 있을겁니다. 여튼 왼쪽에서 한글화를 켰을 경우에 만약 둘 중에 하나라도 한글화를 설치하지 않으면 중간에 영어가 섞이게 됩니다. 즉 서로 간섭을 하는거죠. 겹치는 파일 중에 한글화가 부분만 나오고 최종적으로는 번개 + 가 되 있는 파일이 적용됩니다. 그러니 만약 번개 + 에서 한글화를 하나라도 안시켰으면 한글이 중간중간 섞일 수 밖에 없는 겁니다. 


오른쪽 창 한글화 경우 : 오른쪽 창의 경우에는 최종적으로 아래 있는 애가 무조건 한글화를 갖고 갑니다. 우리가 좋아하는 렌님의 renn's Cell Map Key 의 경우에도 마지막에 플러그 인 하나를 배열해 달라고 하는데, 이는아이템, 지명 등을 한글화 시키는 기능을 갖고 있기 때문에 강제적으로 최종 배열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중간에 뭐가 있든말든 최종, 맨 아래 플러그 인에 적용이 되는거죠. -만약에 무기 모드 하나가 중간에 영문 eps인데 최종 무기 전체  픽스 eps가 한글이라고 가정해 봅니다. 무기 전체 픽스 eps가 한글이 아래쪽에 배열되면? 당연히 무기류는 한글로 나온다는 이야기 입니다. (반대로 영문이 아래로 가면 당연히 영어로 다 나옵니다.)


가끔... 그런데 왜 이 부분만 영어로 나옴? 하고 물어보시는 분들 있는데, 그건 무언가의 모드가 영문 버젼이여서 그런겁니다. 바닐라 상태에서 현재 한글 패치를 깔면 무조건 100퍼 한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추가 설치하신 무언가의 모드가 한글 패치가 안된거에요~








LOOT 정렬


LOOT는 편하긴 하지만 마음대로 정렬하기 때문에 LOOT 배열 후 약간의 정리를 해야합니다. 저도 나름 오래 스카이림을 즐겨와서인지 LOOT 정렬을 신뢰하지 않았는데 최근에는 몇몇가지 적용만 바꾸면 오히려 LOOT 정렬이 더 편하네요. LOOT에서 모더들이 지키라는 순서를 전부 알고 있지 않기 때문에 발생하는 일입니다. 솔까말 250개 설치를 해 놓고 그거 일일이 잡아내는거 정말 머리 아픕니다. 플러그 인은 읽기도 힘들죠. 그래서 몇 가지의 순서만 외우거나 메모하면 됩니다. 모드를 꽉 채우고서 LOOT를 돌린 후에 그 메모에 따라 조절해주면 되기 때문입니다.



가끔 지명 이름나 사람 이름이 영어로 나올 경우에가 있죠. 생각보다 어이없이 환경 리텍, 날씨, 사운드 모드가 덮어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체크.



물건 정리 모드가 깨져서 나올 경우 스카이 트윅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스카이 트윅 아래로 배열.




CTD 방지를 위한 FIX


현재 ENB 바이너리 설치, Crash Fix 설치를했습니다. 조금 까다로운 설정이긴 하지만 저에겐 이미 필수 항목이 되었네요. 그래도 모드가 200개가 넘어가는 순간부터는 알 수 없는 CTD가 생기기도 하죠. 하기사... 동물들, NPC들, 건물까지 확장을 꽤 많이 했으니까 어쩔 수가 없네요. 현재까지 밝혀진 수많은 CTD 요인과 퀘스트 버그 해결법 등은 이전에 포스팅을 잠깐 했었습니다. 윈도우 98시절에 알 수 없는 오류 같은 스카이림의 버그들...


- 시작 화면에서 이어하기를 누르는 순간 튕김 : 
모드 충돌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바닐라 상태의 시작부터 튕길리는 없습니다. 모드 배열의 문제, 선행 모드의 미설치, 모드와 모드간의 충돌이 가장 의심되는 것이 시작 화면에서 바로 튕기는 경우입니다. 또한 저사양 PC에서 과도한 모드의 설치 때문에 읽어들일 수가 없어서 튕기는 경우도 있고, ENB 부스터, 크래쉬 픽스, ini 설정 정도가 시작시 튕기는 경우더군요. 모드의 경우에는 LOOT, TES5Edit를 이용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청소해주고 관리해주는 툴이죠. 그렇지 않으면 모드의 체크를 싹 끄고 다시 하나씩 켜면서 충돌하는 모드를 잡아가면 대부분 되긴 하는데 엄청 고생하겠죠…


- 플레이 도중에 일정 장소나 행위 중에 튕김 : 
스크립트 꼬인 세이브 파일이 한계를 넘어서 그런 경우가 많다는군요. 그래서 SAVE TOOL을 사용했습니다. 클린 세이브를 만드는 것이죠. 효과는 있지만… 역시 가장 중요한 점은 게임 도중 가급적 모드 삭제를 안해야 합니다. 가뜩이나 바닐라에서도 퀘스트가 꼬이는 스카이림에 모드를 깔고 지우고 저장하고를 반복하면 결국 세이브가 터져서 켜지지도 않는 순간이 오더군요. 특히 스크립트를 많이 쓰거나 무거운 모드는 가급적 그냥 둬야겠습니다.



개인적인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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