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몇년간 함께 사랑했다.
그리고 아무런 대화도 이별통보도 없는 이별을 겪는다.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는 날부터 끊임없이 기록되는 흔적...
...전부터 준비된 만남이 이미 있었던 것이다.
이별의 날부터 SNS에서 처음 만난 사람과 여행을 떠나서 몇달씩 호텔과 모텔을 전전긍긍하는 전 애인의 흔적
아직 이별의 이유도 모른 채, 그 아픔이 가시지도 않은 채 단 하루만에 끔찍한 일은 시작되고 있었다.
물론 결혼도 하지 않은 젊은 여자가 호텔, 모텔을 돌아다니며 그 위치를 계속 찍어 남기는 오류는 단순한 것이 아니다.
그것이 차곡차곡 기록되어 삽시간에 피바람이 몰아치기 좋게 '이곳, 저곳'에 모두 기록된다.
그리고 본인들은 모르게 제 3자에 의해서 지배받고 조정 받을 수 있게 된다.
결국...삭제가 불가능한다는 것.
망각의 사각지대가 점점 사라지고 있는 요즘의 만남 뒤의 헤어짐은
'과연 흔적을 어떻게 지우느냐?' 가 아주 중요한 몫일 수가 있다.
적어도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고 하지 않는가. 그 망각의 샘물을 마르지 않게 하는 것은 지독한 발상이다.
흔적의 디지털화는 '기억을 꺼내서 사람을 죽일 수도 있다.'
그리고 아무런 대화도 이별통보도 없는 이별을 겪는다.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는 날부터 끊임없이 기록되는 흔적...
...전부터 준비된 만남이 이미 있었던 것이다.
이별의 날부터 SNS에서 처음 만난 사람과 여행을 떠나서 몇달씩 호텔과 모텔을 전전긍긍하는 전 애인의 흔적
아직 이별의 이유도 모른 채, 그 아픔이 가시지도 않은 채 단 하루만에 끔찍한 일은 시작되고 있었다.
물론 결혼도 하지 않은 젊은 여자가 호텔, 모텔을 돌아다니며 그 위치를 계속 찍어 남기는 오류는 단순한 것이 아니다.
그것이 차곡차곡 기록되어 삽시간에 피바람이 몰아치기 좋게 '이곳, 저곳'에 모두 기록된다.
그리고 본인들은 모르게 제 3자에 의해서 지배받고 조정 받을 수 있게 된다.
결국...삭제가 불가능한다는 것.
망각의 사각지대가 점점 사라지고 있는 요즘의 만남 뒤의 헤어짐은
'과연 흔적을 어떻게 지우느냐?' 가 아주 중요한 몫일 수가 있다.
적어도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고 하지 않는가. 그 망각의 샘물을 마르지 않게 하는 것은 지독한 발상이다.
흔적의 디지털화는 '기억을 꺼내서 사람을 죽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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