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클라우드 많이 쓰죠. Backup 하는 부분은 큰 문제가 없지만, 내가 쓰고 있는 특정 폴더만 다른 컴퓨터의 특정 폴더에서 똑같이 싱크되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클라우드와 폴더 동기화 프로그램을 싸그리 뒤졌습니다. 


내 컴퓨터 내의 특정 폴더 - 클라우드 - 내 노트북의 특정 폴더간의 싱크 및 동기화를 해서 똑같이 쓰고 싶었던 것입니다. 



결론은 성공! 했기 때문에 잡설 시작...



처음 생각에는 같은 PC 내에 A 폴더를 동기화 시킬 Sync 라는 폴더를 생성해서 둘이 잘 싱크 및 동기화가 되는지를 실험했습니다. 쉽게 이런거죠. 게임을 즐길 때 저장 파일이 내문서 - My games - 해당 저장 폴더로 들어가기 때문에 폴더 이름을 바꿀 수도 없고 클라우드를 설치하면 클라우드 이름으로 된 폴더가 생성되기 때문에 이런 사소한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습니다. 


먼저 폴더 동기화 실험 프로그램으로는 FreeFileSync, SyncToy 등으로 실험했는데 폴더끼리 동기화는 그럭저럭 잘 되네요. 문제는 이걸 클라우드로 옮기는 과정에서 일어났는데 각 클라우드 회사 특성인지 뭔지... 클라우드 이름으로 된 폴더를 생성하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아 이게 정말 좌절이더군요. 짲응! (Back up and sync 도 설치 했습니다만... 얘는 백업이지 싱크와는 다른 개념입니다. 덕분에 구글 드라이브에서 백업 프로그램이 있다는거 알았다는 정도) 결국 특정 폴더의 고유 위치와 고유 이름을 유지 하면서 PC - PC 혹은 노트북을 연결해 줄 클라우드가 문제였습니다. 



우선 클라우드 특성(은 다 설명하지는 않겠습니다만)을 알아야 이게 가능하더군요. 다음은 설치형 클라우드와 약간의 특성들 입니다.



- One Drive : One Drive 폴더가 생성되며 One Drive폴더 하위 폴더들을 선택적으로 동기화 할 수 있습니다. 어느 곳에 생성하든 One Drive 라는 폴더가 생성됩니다. 게다가 마소 꺼라서 One note와 MS Office 관련된 파일들의 클라우드로만 씁니다. PC에 설치해 두고 쓰고 있습니다. 


- Google Drive : Google Drive 폴더가 생성되며 하위 모든 폴더가 동기화 됩니다. 주로 구글 메일의 첨부 파일이나 문서, 스케쥴 쉐어 등의 공동 작업용 클라우드로 씁니다. PC에 설치했었는데 이제는 웹에서만 씁니다.


- Drop Box : Drop Box 폴더가 생성되며 하위 모든 폴더가 동기화 됩니다. 제가 iPhone을 사용하는데 앱에서 생성된 파일 업로드 하기에 편하고 좋아서 앱 클라우드로 씁니다. PC에 설치했었는데 이제는 웹에서만 씁니다.


- The Box : Box 폴더가 생성되며 하위 모든 폴더가 동기화 됩니다. 가끔씩 프로그램 옮길 때 사용했었는데 최근 빈도가 많이 줄었네요. 꽤 오래 써온 클라우드인데 지금은 비워놨습니다.


- iCloud : 얘는... 맥이 아니라면 PC에서 설치할 애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오직 웹에서만 씁니다. 아이폰 엄지 손가락 타이핑이 귀찮을 때에 접속해서 미리 할일이나 메모 등을 정리하는 정도...


- 클라우드 베리 (티 클라우드 다음 타) : 용량도 넉넉해서 폰 백업용으로 씁니다. 게다가 숨김폴더 기능이 있어서 은행 정보처럼 중요한 정보를 넣고 비번 걸어서 쓰니까 좋더군요. 제가 계속 SKT를 사용해서 폰 백업으로 티 클라우드를 쓰다가 이걸로 바뀌어서 현재 사용중입니다.


- 네이버 클라우드 : 여기서 답을 찾! 깜놀. 오예! 얘는 동기화 폴더를 3개나! 설정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폴더 이름을 Naver Cloud 따위로 만들지 않고 해당 폴더 이름 그대로 동기화를 해주는 겁니다. 여기서 착안해서 PC - PC 간 폴더 동기화를 완성했습니다. 




PC - PC (Note Book) 간의 특정 폴더 동기화 방법


네이버 클라우드도 특정 폴더가 동기화 되면 물론 하위 폴더들도 모두 동기화 됩니다. 우선 간단하게 최근 다시 즐기는 Titan Quest - Immortal Throne 세이브 파일로 실험을 했습니다. 이를테면 A라는 PC 에서 게임 플레이 후 저장을 하고, B라는 PC 에서 그 세이브 지점에서 바로 다시 시작하면 성공데스메탈



네이버 클라우드 설치 파일 다운 - 네이버 클라우드 설치 - 로그인 - 윈도우 탐색기에서 네이버 클라우드 (N:) 클릭 - <내 네이버 클라우드> 클릭






폴더 동기화 설정을 클릭 - PC 폴더 선택 클릭 - 동기화 하고 싶은 PC 폴더 선택 - 네이버 클라우드 폴더 선택 클릭 - 동기화 될 폴더를 생성, 선택 후 확인



여기까지가 내 PC 안의 일정 폴더를 네이버 클라우드에 집어 넣는 과정입니다. 이 다음은 노트북에서 똑같이 설치를 하면 됩니다. 이 때에 양쪽 PC 간의 폴더 이름은 같아야 하구요, 네이버 클라우드에서 중간 역할을 하는 폴더 이름은 마음대로 정하셔도 됩니다. 



요렇게 하고 PC에서 게임 실행 하고 마을로 이동해서 저장하고 컴퓨터 끄고 노트북 열어서 게임 실행해보니 마을에서 짠~ 하고 있더군요! 아 감개무량! 아! 물론 네이버 클라우드는 켜놓고 On-Line 상태를 유지하시면 되겠죠? 



이렇게 양쪽 PC에 일정 폴더가 동기화되면 작업하기 정말 편해집니다만 크리스마스날 대체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습니다. 


-- 추가


쓰다보니 가끔 꼬임이 발생하는것 같더군요. 물론 최신 억세스 된 파일이 최 상위 파일이 되는게 당연한데, 뭔가 때문에 좀 꼬인거 같았습니다. 그래서 수동 동기화로 바꾸고 나서는 그런 일이 없어졌습니다. 중요한 파일의 경우에는 작업을 마치고 수동 동기화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고전 게임 하나를 네이버 클라우드에서 실행 가능한지 실험하려고 동기화 폴더에 넣어봤습니다. 웃기는건 네이버에서 이 게임 실행 팔일이 악성 음란 파일이라네욬ㅋㅋㅋㅋ 매니악 맨션 한글.EXE 파일이 악성 음란 !!! 여튼 이런 경우에는 실행 파일들만 내 컴퓨터 동기화 폴더에 두면 무리 없이 실행되더군요. 즉 네이버에서 동기화 시키기 싫다는 파일들이지만 내 PC에 저장되어 있으면 실행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exe 파일이 저절로 업데이트 되면서 덮어 쓸 일이 없기 때문이죠. 


그리고, 백신 프로그램을 Avast 를 쓰고 있는데 가끔 오래된 exe 실행 파일 등을 바이러스라고 생각해서 알아서 검역소로 보내버리더군요. 그러면 삭제가 되네요. 그래서 옵션 - 구성요소에서 행동 감시 끄고, 파일 감시에서 해당 프로세서를 제외 시켰더니 해결 되었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