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07년 4월 경 

장소 : 경춘선 타고 지나다가 호명리 들어가기 전 포인트

채비 : 스피닝 라이트 / 울테그라 2000 / 라인 - 6lb 모노

지그헤드 1/16 OZ - 3인치 그럽웜


블로그를 티스토리로 옮겨 타서 재 포스팅 합니다. 


오래전 한강 잠원 지구 부터 북한강까지 쭈욱 탐색하던 때였습니다. 

대부분이 꽝이였는데 그 때에는 한강 배스의 포인트나 습성을 잘 몰랐던거 같습니다. 



아래가 채비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빅 배스를 노린건 아니였습니다;;

밑걸림이 심한 곳이 있길래 집중 공략을 하고 있었는데...





호핑 좀 주다가 데드워밍을 할때 톡. 하고 치더군요.

미약한 입질에 후킹을 걸었더니.. 라이트 로드가 부러지는 줄 알았습니다.

게다가 정말 물이 맑아서 랜딩 하는데 눈으로 보는 재미가 !!!





랜딩 성공! 북한강 런커 배스입니다. 

힘이 센 정도가 정말 여지껏 잡은 어떤 놈보다 대박이였습니다. 

게다가 물이 맑아서 그런지 배스 때깔이 너무 좋더군요 ^^




약 57cm 배스 런커 획득




정말 신기한 건

물이 맑아서 랜딩하는데 배스가 물 속에서도 잘 보였습니다. 

렌딩 도중 오짜 배스 옆에 작은 녀석 하나가 계속 따라다니더군요. 


'혹시 이녀석도 잡을 수 있는건가?'


일단은 런커 챙기고 그 곳에 다시 캐스팅을 두서너번 하고 나니...

이렇게 딱! ㅎㅎㅎ 정말 무거워서 손이 덜덜덜 떨리더군요. 





몇 년 지나서 한두번 더 갔었는데 그 자리에서는 아무 입질도 없었습니다.

언뜻 근처를 보니까 누치 같은 애들 배 띄워서 견지 낚시를 하는 곳이네요. 

그리고 제가 잡은 곳은 아쉽지만 포인트가 깨진 것 같았습니다. 

그곳이 수상 스포츠를 즐기는 곳으로 바뀌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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