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08년 초봄 

장소 : 한강 잠원지구 서래섬 저금통

채비 : 미디움 베이트 / 라인 - 8lb 카본

노싱커 - 스팅거 4인치 그린


블로그를 티스토리로 옮겨 타서 재 포스팅 합니다.


정말 빠방한 한강 오짜 배스 입니다. 랜딩하자마자 빵이 아주 튼실해서 육짜라고 착각해버렸... ㅠㅠ

 

이놈은 어벙하게 잡은 놈입니다. 릴링하다가 하필이면 담배불 붙이고 있는데  뭔가 툭. 하는 느낌... 어랏...??? 혹시...

이게 입질인건가? 라고 생각하고 담배 불 붙이고 바로 그 자리에 던졌더만... 퍼퍼퍽 하고 입질! 그리고 후킹했습니다.

끌어내는데 정말 팔 빠지는줄 알았습니다. 라인도 오래 되어서 끊어질까봐 정말 조심조심 걸어냈습니다. 휴우...

 

멍... 하니 이놈 끌어 내고 핸폰 사진 찍을라고 하는데 근처에 낚시하는 분들이 모이는 통에 이거저거 한참 수다 떨었습니다.

결국 이런저런 이야기가 길어져서 약속시간이 다가와서 바로 철수... 생각해보니..30분만에 낚시 끝!!! 

 

참 ,랜딩하고 흥분해서 한루클 매니져 응봉님에게 전화했습니다. ^^

응봉님에겐 육짜라고 우겼는데 아무래도 그냥 오짜가 진실이겠죠 ㅎ

요즘 되는일도 없구 많이 힘들었는데 짬낚시에 이렇게 훌륭한 싸이즈가 나와주어서 매우 기뻤습니다.

이제 모든 운을 다 쓴게 아니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어쨌든 짧지만 매우 재밌는 시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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